제주도 돌카롱
제주도 여행갔다 먹은 제주도 마카롱 : 돌카롱
우연히 제주도 맛집 검색하다 돌카롱을 보게 됐어요. 마카롱인데 제주도 대표 돌인 현무암 느낌으로 만든 마카롱~~
너무 먹고 싶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방문해봤어요.
10월말 제주도 여행이라 날씨도 너무 좋았고, 숙소에서 나오는길에 애월쪽에 돌카롱이 판매하길래 다녀왔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곽지해수욕장 바로앞 !!
어디서 많이 봤던 곳인가 했는데, 예전에 여기 드라마101?인가? 엄청 큰 카페가 있던곳이더라구요.
여기가 돌카롱으로 바뀌었다니~~
돌카롱은 제주공항점, 샤려니숲길점 이렇게 있더라구요.
전날 밤에도 돌카롱 먹으러 갔는데 , 이미 다 소진되고 없었는데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숙소에서 나오는 길에 들려서 구매했답니다.
무조건 전화해보고 가시는게 좋을듯해요^^;

예전에 왔었던 건물이라 인테리어가 익숙하더라구요.
인테리어는 바뀌지 않고, 상호명만 바뀐듯해요.
돌카롱은 어차피 이곳에서 만드는건 아닌것 같고 판매하는 직원만 있었어요.
당일 준비한 마카롱이 다 소진되면 영업 종료 되는 방식인것 같더라구요.
돌카롱 메뉴는 유채꽃카롱, 이호테우카롱, 수국카롱, 억새카롱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돌카롱은 5개씩 판매해요~ 이점이 참 아쉽더라구요.
낱개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고 한박스씩 판매하니,,상술이 아닌가 싶었어요ㅋㅋㅋ
저희는 억새카롱으로 주문했고,억새카롱은 초코2개, 바닐라 1개, 타라미수2개 이렇게 나옵니다.
한박스당 비용은 15,000원
보냉백+아이스박스 1,000원
마카롱도 비싼데 보냉백은 또 따로 구매해야한다니ㅋㅋㅋㅋ...진짜 제주도 물가 너무 비싸죠?

흠..비주얼만 아니면 안먹어봤을꺼에요...ㅋㅋㅋㅋ
진짜 현무암처럼 생긴 마카롱...이름도 참 잘지었네요. 돌카롱이라니~~
비주얼은 그렇듯하니 맛을 봐야겠죠?
초코 돌카롱 먼저 먹어봤어요.
맛은 쫄깃하긴한데, 안에 크림이 약간 아쉽더라구요. 느끼하다고 해야하나?
맛은 나쁘진 않은데, 그렇다고 여길 찾아갈만큼 맛있지는 않은?
솔직히 저는 조금 실망하긴했어요.
전날에 가서 헛걸음 하고 다음날 공항가기전에 사먹은건데~~
제입맛에는 찾아갈만큼은 아닌듯해요.
남편은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뭐든 맛있게 잘먹는편이에요.
남편도 맛있긴한데 찾아갈만큼은 아니라고 하네요^^;
마카롱은 정말 맛있는집 가면, 먹자마자 와~너무 맛있다 이런 반응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정도는 아니였어요.
사업은 정말 아이디어가 좋아야 하나봐요.
어쨋든 돌카롱은 제주도 느낌의 마카롱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여행자들 한테 입소문이 많이 난것 같던데~~
저는 다음에 제주도 여행가면 다시 찾아가진 않을듯해요.
그리고 낱개로도 판매했으면 좋겠네요. 저희는 둘이서 먹으려니 다 못먹었고, 실온에 두면 녹는 디저트다 보니 낱개 판매가 가능하면 다른분들도 이용하기 부담스럽지 않고 좋을듯하네요^^
개인적인 제주도 돌카롱 후기였습니다^_^